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은 지난 1972년 창립된 이래 창사 10년 만에 세계 1위 조선소로 발전하며, 불굴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조선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조선 강국으로 이끌었다.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디지털 분야에서 기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스마트 조선소 분야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유지하면서 미래 선박 분야에서 절대 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하며 선도기업으로 우뚝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은 총 56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중 1척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 친환경 연료 추진 사양이 적용됐다. 앞서 지난 2022년과 2021년에도 HD현대중공업은 LNG운반선, LNG 추진 컨테이너선,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 7월에 열린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0차 회의에서 기존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 50% 저감 목표를 탄소중립(Net-Zero) 달성으로 상향하는 등 탄소중립 기조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암모니아(NH3)는 탄소(C)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연소 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현재 대세인 LNG추진선에서 향후 ‘수소 선박’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선박이 징검다리 역할로 꼽히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부터 대형 엔진 원천기술보유사인 MAN Energy Solutions社와, 2022년부터 WinGD社와 협력해 암모니아 대형 엔진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에서 개발하는 암모니아 대형 엔진은 올해 말을 목표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 집약시킨 스마트 조선소 구축해 생산 현장 낭비 제로(0) 달성 목표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래 첨단 조선소(Future of Shipyard, 이하 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HD현대중공업은 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해 생산성 30% 향상, 공기 30% 단축, 낭비 제로(0)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FOS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독일 지멘스(SIEMENS),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수상함 1위 HD현대重, 차세대 방산 선도
K-방산의 명성을 펼치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다 수상함 건조실적과 국내 최다 함정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1975년 한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 개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지스함 5척, KDX-II 구축함 3척, 호위함 12척, 초계함 6척, 잠수함 9척, 경비·구난함 31척, 지원함 7척, 수출함 14척 등 총 102척의 최첨단 함정을 건조하며 방산분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최신예 기술이 적용된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바 있으며, 이후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함(KDX-III Batch-II) 3척을 모두 수주하였다. 이 중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