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는 지난 7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KPMG AI(인공지능) 서밋 2025’를 개최했다. 국내 주요 기업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재무 담당자, 디지털 전환 책임자 300여 명의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AI 혁신의 시대, CFO의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하여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 흐름에 따른 CFO의 전략적 역할 변화와 재무 부문 내 AI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정KPMG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KAigen’을 중심으로, 재무 영역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사례와 함께 CFO 어젠다 및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CS2(Consulting Services2)부문 리더인 신장훈 부대표가 ‘AI 전환을 리드하는CFO 리더십’을 주제로, 기업들의 AI 활용 현황을 진단하고 성공적인 AX 전환을 위한 CFO의 역할 변화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근 상무가 AI 도입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상무는 “AI는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기업의 가치와 사람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조직 문화와 인적 역량의 재설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세션은 이준기 상무가 삼정KPMG의 ‘KAigen’ 플랫폼을 소개하며, AI 에이전트는 ‘조언자’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자’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Aigen’을 중심으로 미래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I 에이전트의 핵심 기능과 구축 전략을 전했다. 네 번째 세션은 조용호 상무가 ‘AI 기반 재무결산 및 내부통제 자동화 사례’를 주제로, ‘KAigen’을 활용 실무 사례를 시연하며, 방대한 양의 재무 및 회계 데이터 분석 등 ‘KAigen’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남윤철 상무는 AI 기반 자재관리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과 기준정보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Microsoft Korea의 김순덕 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AI Agent와 함께하는 Modern Finance 사례’를 공유했다.